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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노랑무늬영원만 얘기해보자면
화자가 자신의 삶이 다친 이후
사고 이전의 자신의 삶이 가지고 있는 가치관이
모두 허물어져버리는 그 경험에 대해서 이야기한 것들이 너무 맘에 들었다.
사고 이전의 자신이 연극에 올라간 캐릭터이고
사고는 연극이 진행되는 도중에 막이 내려버리게 한 것이라는 구절이 대표적.
인생의 어떤 한 갈래에서 이러한 경험을 한 사람들은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알게 될텐데,
다시 말하면
'연기하지 못하게 되는 체험'을 한 사람들은 이 말이 무엇인지 알거.
비트겐슈타인이 전쟁을 찾아서 일부러 참전한 거랑 일맥상통하는 이야기라 생각한다.
한강이 이 독갤에서 인기가 있을진 모르겠다.
인지도는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작가지만, 다음 단계로 스텝을 아직 못밟은 느낌...
한강은 장편만 봐서 단편 느낌은 잘 모르겠네 - dc App
독갤에서 채식주의자는 호불호 갈려도 소년이 온다 정도는 대부분 호평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