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사람들은 정말 좋아하는데


싫어하는 사람들은 정말 싫어하는 그 독특함이 있음


헤밍웨이는 도끼는 글을 참 못 쓰는 것 같은데도 어떻게 독자에게 그렇게 깊은 감동을 줄 수 있냐고 이야기했고


비슷한 맥락에서 제임스 조이스도 도끼의 글에는 대단한 힘이 있다는 뉘앙스로 칭찬했고


반면에 존 밴빌이나 나보코프는 그냥 가차없이 깠지


도끼 소설의 구조에 결함이 있고, 문장도 가끔 어설프며, 지나치게 감상적일 때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도끼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죄와 벌이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은 문학의 최고봉이라고 생각함


도끼는 항상 '좋은 소설, 좋은 문장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고뇌하게 만드는 작가인 듯함 ㅇㅇ


과연 '예쁜 문장, 균형적인 구조만이 좋은 문학을 만드는가'는 도끼가 제기한 영원한 화두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