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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고삐 풀린 헬렐레 소설 보는 것 같아서 좋음...

세상의 모든 지식을 끌어와서 펼치는 느낌이랄까?
수학, 과학, 음악, 문학, IT, 영화 등등...

읽으면서 저자의 지식에 감탄하고 또 그걸로 나름의 주제를 빚어내는 게 재밌더라고...
도출된 주제가 작가의 본래 의도가 아니었다손 치더라도

작가 본인의 나르시시즘이 투영될 가능성이 다분하나
자의식 넘치지 않는 작가가 얼마나 있겠어?
이는 독붕이들만 봐도 충분히 알만한데
아무튼 포모도 취향 맞으면 개꿀잼이다 이말이야

물론 다른 사조도 좋아해
베케트 읽어보고 싶다...
고도는 원서로 그렇게 안 어려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