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사가 뭔지를 몰랐다.

내 생각엔 한국문학이 서사가 약하다기보단 한국인들이 서사에 좀 약하다.

부모님 말씀을 무척 잘 들어서 쓸데없는 일에 대한 경험치가 적고 오로지 쓸모있는 것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

소설가들은 대개 공부도 열심히 하는 편이었으니 더 그런 면이 강하겠지만,

그건 대체적인 거구 내 생각엔 모범생이 아닌 작가들은 서사가 강할거 같다.

박경리, 이문열(최근작 말고), 한강 등의 작품을 읽으며 서사가 약하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다. 고집이 낭중지추랄까, 남에게 보인다기보단 자신이 자신의 가장 큰 적인 사람들.

내 생각은 그렇다. 누군가는 저들이 서사가 약하다고 할 수도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