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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어린이용 세익스피어 전집 본 중 리어왕에 대한 기억을 더듬어 보면
리어왕이 한순간의 실수로 자신을 진정 사랑하는 막내딸을 못 알아보고 첫째 둘째 딸에게 영토와 재산을 나누어 주었다가
사악한 두딸에게 버림받아 후회하며 죽어간다는 내용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팽귄판 리어왕을 읽으면서 놀랐던 점은
리어왕이 한순간의 실수가 아니라 인간 자체가 똘아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음.
초반부 막내딸이 자신을 찬양하지 않는다고 저주를 퍼부을때 부모 자식간 저렇게 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싶었는데
자신의 시종 100명이 방안무인의 태도로 첫째딸이 조언할때 딸에게 퍼붇는 저주의 말들을 보면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할 똘아이라고 생각됨.
그런 왕을 따라다니는 켄트나 굳이 그런 아버지 때문에(?) 외국(프랑스) 군대를 이끌고 영국을 침공하는 코넬리아 케렉도 너무 비현실적임.
오히려 삐뚤어졌지만 맹목적인 사랑을 위해 죽음을 불사하는 첫째딸이나 둘째 딸과 자신의 신분을 타파하기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에드워드가 더 현실적인 케렉터라는 생각이 듬.
결론 - 정신 똑빠로 차리고 겸손하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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