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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러는 소년성장물로 치면 가히 띵작이라 할만하다.

사건의 규모가 좀 작은 거 빼곤 문장력도, 어휘의 풍부함도, 판타지의 신비로움도, 이야기의 탄탄함도, 다양한 캐릭터도 가지고 있다.

자라나는 사춘기 소년 소녀들에게 필독하라고 권하고픈 마음조차 들게 되는 책이었고, 전민희 최고의 책이라 생각한다.

다만 애초에 소년성장물인 데다가 윈터러의 존재로 인해서 결국 선택받은 자의 이야기가 될 수밖에 없는 한계는 있다. 절대로 고전이 될 수는 없는 한계?


데모닉은 망했다.

있어보이려고 했는데 망한 게 티가 났다.

이야기가 흡입력도 떨어지는데 탄탄하지도 않다. 인물이 매력은 없지는 않은 거 같다. 소재도 좀 신박하긴 했다.

그리고 그게 끝이다.  천재란 무엇인가에 대한 철학적 고찰이 있었으면, 전민희 최고의 책이 될 잠재력 정도는 있었으나..

연극의 각본을 길게도 길게도 늘려쓴 것 같다. 전민희 최악의 책이다.



개인평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