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닐까...
그것이 어떤 책이든
지금 한국 일부 문학에 대한 지적에 대해서도
그것이 서사 문제든 문장이든 아무튼 내가 책을 읽고서 뭔가 얻어가거나
재밌다거나 하는 뭔가 이득 본 게 있어야 할 거 아녀
그런데 아무것도 느끼지도 감동도 재미도 뭣도 못 느꼈다는 게 문제가 아닐지
그니까 그것이 꼭 고차원적인 철학이나 깊이가 아니더라도 하다못해
단순한 말초신경 재미라 해도 뭔가가 있어야 하는데 걍 이게 뭐지? 싶기만 한거지
작품성, 문학성, 예술성 없으면 오락적 재미라도 있던가 근데 이것도 저것도 아니란 거..
그냥 잉??? 이런 생각 밖에 안든단거... 마치 껍데기만 있고 속은 비어있는 것 같은...
텅빈 공허감만 느껴지는... 그런게 아닐까.. 뭐 걍 내 생각임
님 말이 맞음. 그 이유는 주제의식의 부재에서 비롯된 것임. 어느 순간부터 현실인식이 제쳐두고 너무 사소설적으로 흐른다는 느낌? 그 사소설을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영역까지 소설미학으로 확장시켜야 하는데 자신의 감정에 매몰돼 있다는 느낌이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