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축축하게 내리길래 술 한 잔 하러 가려는데


같이 있던 사람이 갑자기 장례식에 갔음


마감 직전의 교보에서 손바닥만한 문고판 책을 샀음

'그출판사'의 은하철도의 밤인데.... 그냥 싸서 샀음


먹자골목 사이에 있는 24시간 카페 구석에 앉았는데

나빼고 다 취해 있음 아니면 뭔가에 흥분해 있거나

뭔가 소란스럽고 불안정한데

나만 다른 공간에 있는 기분이 들어서 

카페의 전경이 마치 스크린 같다

창밖에는 비가 점점 거세지는데 우산도 시원치 않고

12시 전에는 돌아온다고 했는데 과연 걔가 잘 올까



미야자와 겐지는 처음 읽어보는데 동화였구나

그냥 소설과 동화의 차이가 뭐지....

초판본은 세로쓰기로 되어 있다는데

엿될뻔했네 ^_^ 시발 그놈의 초판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