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42,195p
시작일 20.7.11

오늘 읽은 책
첫사랑(민음사)

오늘 읽은 양
471p

달성률
11,765/42,195 약 27.88%

비고
제목은 첫사랑이지만 첫사랑 외 2편이 더 수록되어 있었어요.
귀족의 보금자리와 무무가 그것인데 제가 느낀 재미로만 따지면
무무, 첫사랑, 귀족의 보금자리 입니다.
쓰고보니 분량이 짧은 순이네요.
무무는 무무가 넘모 불쌍했어요. 투르게네프가 하고자 했던 말은 당시 농노제에 대한 비판이었겠죠? 그래도 제가 느낀 건 무무가 불쌍했단 거에요. 특히 게라심이 마지막으로 밥주고 눈물 뚝 흘릴 때..
첫사랑은 뒤에 해설을 보고 알았는데 실화기반이었다네요. 조금 흔한 스토리 같은 느낌이 있었는데 투르게네프의 자전적인 이야기라 그랬나봐요. 어장치는 지나이다가 잔망스럽긴 했어도 투르게네프가 어여쁘게? 묘사해서 얼마나 예쁘길래 남자들이 줄을 섰을까 싶기도 했어요.
귀족의 보금자리는 처음에 러시아 이름들이 우수수 떨어지길래 정신 못차릴뻔 했지만.. 다행히 도끼와 똘이 덕에 면역이 없던 건 아니어서 따라갈 수 있었어요. 평범한 이야기 였지만 뒤에 해설에선 슬라브주의적 이상주의자니 뭐니 하던데 제 관심 밖..이어서 재미로만 따지자면 앞에 나열한 두 개엔 못미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