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소설 읽으면 어느 한 세계에 온전히 빠져 있다는 느낌이 드는데, 요즘처럼 지랄맞게 덥고 습할 때 현실도피하기 딱 좋다.
옛날에는 2~4쿨 정도 되는 장편애니 볼 때나 느낄 수 있던 감정인데, 요새는 대하소설 읽으면서 업적딸도 칠 수 있어서 더욱 좋다.
쨌든 실연의 아픔을 겪은 인싸 독붕이나,
무료한 현실에서 도망치고 싶은 아싸 독붕에게,
아무 대하소설이나 잡고 읽어보라고 추천하는 바이다. 츄라이 츄라이
이제 산하 마지막 권 시작... 막판 스퍼트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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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랑 비견될 대하소설 있음??
추천해달라는 말.
ㅈㅅ 이렇게 글은 썼지만 아직 읽은 게 토지, 태백산맥, 산하 이렇게 3개밖에 없어... 이중에선 토지가 압도적임
없을 줄은 알았지만 아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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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맞아 여운 얘기를 안 했네 먼가 다 읽었을 때의 애틋한 감정이 좋음
대하소설 계보가 끊겨서 참 아쉬움... 앞으로 열권짜리 대하소설들은 보기 힘들듯...ㅠ - dc App
일단 부자가 써야될듯.
Imf부터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다룬 대하소설이 나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함... 근데 헛된 기대겠지...
박경리씨가 50년 이후 지식인의 계보를 다룬 대하소설 집필하다가 관뒀는데, 그거 나왔으면 imf도 이어졌을걸? 아쉽지.
나비야 청산가자? 그것도 미완으로 끝나서 아쉽긴 한데 너무 고령인데다가 소설을 안 쓴지 10년도 넘었을 때라...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했음 ㅠ
고혈압으로 뇌가 번쩍였다더라. 그래서 집필중단.
소설 쓰는게 엄청난 무리인가보더라고. 소설 쓰려고 집중하니까 눈앞이 번뜩여서 관뒀대더라.
그 몸 상태로 도전했다는 게 참 대단한 것 같다... 예술을 대하는 태도가 남다른 분인 것 같음
인터뷰들 찾아서 보면 심플한 분임. 나는 심플하지 않은 사람을 의심하지, 심플한 사람은 걍 쓰고 싶어서 썼다로 귀결된다고 생각해. 니말에 딴지걸려는 게 아니라, 심플하지 않은 놈들은 대개 구라가 있더라구..
뭐 심플하다는 건 그만큼 글쓰기에 대한 순수한 열정이 있다는 뜻이기도 하니까... 인터뷰에서 도끼와 조이스의 예술을 대하는 태도를 칭찬하는 부분도 있던데, 박경리 본인도 그런 부류라고 생각함
ㅇㅇ동의해.
조만간 박종화도 츄라이츄라이 서점에서 산하 초판전집 살까말까 고민했던적 있었는데
세종대왕 읽으면 되는 부분?
윤흥길 대하소설 요즘 순차적으로 내고 있어 김원일 늘푸른소나무 9권짜리도 좋아 불의제전도 좋고
그래서 국수 띵작이냐고오
안 읽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