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할 수 없다고 본다.
글이란 것은 단순히 계산을 해보았을 떄 불합리성의 영역이긴 하다.
AI의 계산 능력이 가장 효율적인 길을 찾아 그 길로 가는 것이라면
문학은 문법, 문장, 단어, 어휘 모든 부분에서 불합리적이고 비규칙적인거라고 생각을 한다.
트롤리 딜레마 같은 경우처럼 AI는 그것을 이해 할 수 없다.
만약 도서관의 모든 책들을 입력해 그 작품들간의 공통점이나 상관 관계 등을 파악해 글을 쓴다고해도
그 글은 클리세로 점칠된 글일 것이다.
가장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을 찾아 쓰기 때문이다.
또, 무한성과 관련된 예시 중에 무한 원숭이 정리 라는게 있다.
충분한 수의 원숭이들에게 타자기를 주고 그 타자기를 치게 하였을때 단어가 생기고 문장이 생겨 글을 조합 할 수 있다는 예시인데
AI도 이런 방식으로 알파벳을 가지고 그 알파벳들을 무작위로 조합해 나열 했을 떄 글이 나올 수 있다.
아니면 도스토예프스키나 톨스토이처럼 많은 작품을 남겨 그 문체와 내용 과 같은 특징들을 분석해 그들처럼 글을 쓴다고 해도
그 글들이 과연 그게 소설로써의 의미가 있을까?
모든 예술 작품에는 그 작품만이 아니라 외적인 요소들이 포함된다.
이 작가의 생애, 사고관, 가치관, 배경 등이 포함되어 나오는 것이 소설이고 소설을 평가하는 기준인데
아무런 배경이 없는 AI가 쓴 글이 과연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까?
나도 지금 AI 수준으로는 어려울 거 같다고 생각하지만 한 2040~50년 쯤 AI는 어떨지 모르겠다
보르헤스 픽션들에 나오는 바빌론의 도서관인가 하는 단편도 원숭이 타자기 얘기 비슷한데 흥미롭더라
AI가 양판소는 잘쓸 것 같다
머 사실 ai가 뭔가를 이해할 수 있는가 부터가 영원히 안 끝날만한 떡밥이라서리
그리고 요즈음 ai가 논리 따진다는건 완전 잘못 나갔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요즘 ai가 제일 골때리는건 그거 만든놈 조차도 ai가 어떤 식으러 동작하는지 잘 모르는거라고 생각함...
dna와 단백질 덩어리 새끼들도 뭉쳐서 돌아댕기면 의미가 생기는데 반도체와 전기신호면 충분하지
그리고 AI가 정말로 무언가를 최적화 하는 방식으로만 학습하는가? 그게 유일한 방법인가? 논란의 여지가 있음
아이가 언어를 배우는 과정과 컴이 배우는 과정에서 무슨 차이가 있는데? 둘 다 허술하기는 마찬가지야. 아이들이 언어구사할 때 그 서투름과 이제 막 시작단계인 컴이 구사하는 언어와는 흡사한 면이 있어. 둘 다 비논리적이라는 거지. 하지만 이것도 충분이 아이가 그런 것처럼 극복하리라 믿어. 클리세도 마찬가지야. 이제 막 쓰기 시작한 성인습작생들 소설 봐. 상투적인 것들로 가득차서 한동안 그것을 탈피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돼. 인간도 언어적 사고가 클리세로 점철돼 있는 것처럼 컴퓨터도 그렇겠지. 하지만 나는 컴이 훨씬 더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도서관의 책들을 모두 전수 받은 컴? 생각만 해도 오싹해진다.
인간의 뇌가 호르몬과 전기적 자극에 의해 표현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듯 언젠가는 인공지능도 프로그래밍된 조건의 충족에 따라 표현하고 싶다 유희하고 싶다 생각하게 될 지도 모르겠구만?
외적인 요소 부분은 공감함. AI가 진짜로 훌륭한 글을 써냈다 하더라도 외적 요소가 없다면 반쪽짜리 글에 지나지 않을 듯 - dc App
글에 자기 고뇌 뭐 이런 게 전혀 없단 뜻인데 그게 어떻게 문학인감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