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 때 생기부 용으로 도서부 신청해서 도서부했었는데

점심시간에 당번하는 날은 애들 꼬라지 구경하는게 재미있었음


맨날 와서 책읽는 애들이 있는데

진짜 책 좋아해서 고전 읽고 하는 애들은 소수고

라노벨 좋아하는 찐따들 와서 개꿀 소파자리 차지해서 떠드는게 ㄹㅇ 재미있었는데

하는 얘기도 들어보면 헛웃음나오는 이야기하고


애들 다 밥먹으러 갔으니까 사람없어서 지들끼리 하세기! 이러면서 노는 모습이 웃음벨 그자체

완전 지들 세상이었다가 애들 슬슬 들어올 시간되면 노는 애들와가지고

그 소파자리로 가는데

아무말도 안했는데 애들 스윽 비키는게 코미디드라


도서신청 같은거 하면 맨날 라노벨이나

만화 그림 그리는법 이딴거 신청해서 그건 좀 극혐이었음


담당 쌤한테 라노벨 불건전한 책이라고 바람 살살 넣어서

마법사의 금서목록, 전생했더니 슬라임 뭐시기 하는 시리즈 네다섯개 폐기 처리하고 창고 직행함

읽을거 없으니까 맨발의 겐 읽고 사이시옷 같은 만화책 읽는데

그것도 그거 나름대로 우습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