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덥고 확진자 존나 퍼지고 빵 만들려니까 너무 더워서

친구 없는 찐따 독붕이라서 책이나 읽었다


아무튼 다 읽었는데 초중반에는 베블런이 말하는 과시적 소비와 자만심

느그 집에는 이거 없지 마! 내가 돈도 많고 가오가 많고 으이?!

내가 느그 서장하고 사우나도 가고 마! 다했어 마!


이런 느낌을 잡아서 이해하기 쉬웠다. 나도 존나 유한계급은 아니지만 유복한 편이라

남들 안 하는 여유로운 취미 해 본 경험도 있어서 이건 이해하기도 쉬운 편이었다


근데 이걸 이론적으로다가 베블런제가 무엇인지 사회적, 경제적 관점에서 접근해서 읽는게 생각보다 어려웠다

순대국에 깍두기 국물 없이 먹는 그런 느낌인데 뭔가 배부른데 뒷맛이 개운하지 않은 느낌이라

답답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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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간지나서 읽으면서 유한계급이 뭘까 이런 고민은 하면서 봐서

초기의 목적은 달성했지만 시원하게 배설한 느낌이 아니라서 꼭꼭 씹어서 내걸로 만들어야 하는데

항상 뒷심이 부족한거 같다


책짱에게 만족감을 주려면 뒷심이 강해야 하는데 항상 100여 페이지 정도 남았을때 다른 책이 눈에 보이면서 집중력이 악해진다

쓰리썸 야동만 봐서 그런가 왜 항상 먹는 이떡 보다 물릴때쯤 다른 떡이 맛나보이는 거냐

야겜에서는 골고루 다 만족 시켜주던데 병렬 독서가 이래서 어려운걸지도 모르겠다


그럼 끝이다


아디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