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42,195p
시작일 20.7.11
오늘 읽은 책
지하로부터의 수기
무진기행(민음)
오늘 읽은 양
626p
달성률
15,096/42,195 약 35.78%
비고
다행이라고 느꼈던 점은, 적어도 저에게 있어서는 <죄와 벌>과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지하로부터의 수기>보다 먼저 읽었단 것이 좋았단 것이에요.
물론 상대적으로 분량이 짧아 이 책으로 입문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만약 제가 지하로 입문했다면 1부 읽다가 이거 뭐지..하고 도스토예프스키의 작품들은 접하지 못하고 하차해버렸을지 몰랐으니까요.
2부야 나름 소설형식이었지만 1부는 주저리주저리.. 2부에선 젊었을 때의 주인공을 보여주는데 한 찐따 하는 걸 보여주더라구요.
<무진기행>은 10편으로 구성된 김승옥의 단편집이었어요.
<다산성> 같은 건 읽기 좀 그랬는데 <서울 1964년 겨울>이나 <차나 한 잔>은 잘 읽혔어요.
근데 아무래도 요즘 페미? 세력들이 읽으면 불편해할만한 부분도 종종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저자가 남성이라그런지 주인공이 죄다 어리거나 젊은 남자였어요. 그나마 유일한 여자 주인공인 <야행>도 1인칭시점은 아니었고.
개인적으로는 직전에 읽은 한글소설 <황제를 위하여>가 저한테 더 재밌었던 것 같아요.
<무진기행>은 재밌다, 재미없다로 표현하기보단.. 좋았다.. 이렇게 표현하는 게 더 맞는 것 같아요.
책 진짜 열심히 읽네
근성 쩐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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