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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4살 소년 모모와 그를 돌봐주고 있는 유대인 여자 로자 아주머니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여러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이고 로자 아주머니가 뇌혈증에 걸려서 죽는 것을 마지막으로 끝난다.
인간은 자신이 원하지 않더라고 결국 늙고 병들고 죽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생각할 때마다 나는 매우 슬프고 무서워진다. 이런 두려움을 이기기 위해서 몇몇 사람들은 아킬레우스처럼 대단한 업적을 남기거나 혹은 문학적 걸작을 남기기 위해서 노력하는데 그들의 마음이 십분 이해가 간다. 나는 죽고 싶지 않다. 죽고 백년도 지나지 않아서 내가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진다고 생각하면 너무나 공포스러운 일이 아닌가?
죽고 나서도 이름이 후세에 전해지기 위해서는 위대한 업적을 세워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결국 이전의 위인들을 보고 그들을 닮고 뛰어넘기 위해서 열심히 공부하여 업적을 남기는 수밖에 없다. 이런 공포는 힘을 주기도 했다.
글도 잘 썼어. “사방 벽은 이빨처럼 돌들이 삐죽삐죽 튀어나와 있어서 마치 허리가 끊어질 듯 깔깔거리며 웃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라는 문장이 있는데 바로 풍경이 상상이 가도록 묘사를 잘 했음. 추천.
감상추
이 책 읽으면 ㅂㅌㅂ소나타 8번 비창이 듣고 싶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