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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잔뜩 겁먹고 빌렸는데
진짜 하나도 못알아먹고 읽다가 피토하고 도망칠까봐 걱정했었는데
저같은사람도 단숨에 몰입시키고 이해시킬만큼 쉽고 잘 쓰여진 책입니다
정말 선녀같은 책이에요....
500페이지나 되고 두꺼워서 흠칫 했었는데
한 페이지당 활자도 부담없는 수준이고
무엇보다 번역이 너무너무너무너무 너무 좋았습니다
번역이 좋아서 정신없이 읽혀요
도대체 뭐하는분이시길래 번역을 이렇게 잘하실까 궁금해서 검색해 보니깐
카이스트 교수님이고 과학서적 번역 잘하기로 유명하신 분이셨네요
박병철 교수님이신데 이 책은 번역 하나만으로도 살 가치가 있는 책인것 같습니다
내용면에서도 좋았어요
초끈이론 << 도대체 이게 뭐길래 이렇게 유명할까
한번쯤은 알고 싶었지만
따로 초끈 이론에 대한 책을 읽는건 무서웠거든요
근데 이 책은 초끈이론을
밥숟갈로 떠먹여주는것으로 모자라
아예 직접 목구멍에 쑤셔넣어주다 시피 해주면서
저같이 하나도 모르는 사람 조차도 초끈이론의 결을 느낄수 있게 해줍니다
원래 이 책을 선택한 목적은
이 우주가 얼마나 광활한지 그 무한한 공간성을 느껴보고 싶어서 빌리게 되었어요
우리가 사는 우주만 해도 그 끝을 가늠할수 없을만큼 무한한데
그런 우주가 하나도 아니고 여러개라고 주장하는 이 책은 단숨에 제 시선을 잡아 끌었습니다
솔직히 이책을 읽기 전에는 멀티유니버스 라는게 무한 단물같이
선무당들이나 판타지작가들이 말하는 뜬구름잡는 소리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는 멀티유니버스라는게 엄밀한 수학적 논증을 거쳐서 도출되는 과학적 이론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책을 읽다보면 이게 이해가됩니다
반납하기전까지 한번 더 읽고 구매할 예정입니다 좋은책이었어요
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