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스는 예술 내에서뿐만 아니라 과학이나 철학 등과 비교하여서도 소설이 가장 우월하다고 보며, 더 나아가 무선이나 망원경과 비교하여서도 인류가 발명한 최고의 것으로 간주한다. 그런데 소설이 이렇게 위대한 이유는 무엇일까? 아래의 인용문들에서 그 이유를 찾아보자.
“소설은 위대한 발견이다. 갈릴레오의 망원경이나 누군가의 무선보다 훨씬 더 위대하다. 소설은 이제까지 획득된 인간의 표현의 최고 형태이다. 왜냐고? 절대적인 것을 담지 못하기 때문이다.
소설에서는, 만일 그 소설이 예술이라면, 모든 것이 다른 모든 것에 상대적이다. 교훈적인 부분들이 있을 수 있으나 이것들이 소설은 아니다. 그리고 작가가 소매 안에 교훈적 ‘목적’을 숨길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대부분의 위대한 소설가들은 교훈적인 ‘목적’을 가지고 있다. (...) 그러나 톨스토이나 플로베르의 것처럼 사악한 교훈적인 목적조차도 소설을 죽일 수는 없다. ("The Novel", Phoenix II, 416)
아 밥 잘 먹었더니 배부르다
소설병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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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