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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장으로의 초대가 별로였던 이유는 가장 큰 건 나브코프의 느낌이 거의 없었음. 롤리타나 절망에서처럼 믿을수 없는 화자에게서 생겨나는 그 느낌이 없었고음.


그리고 카프카의 느낌이 매우 강했음. 부조리한 죄목으로 사형 선고받은 주인공, 이해할수 없는 주변 인물들같은. 나브코프보단 카프카가 쓴 거 같았음

그리고 찜찜한 느낌이 들었음. 1장에서 도시에 나간건 뭔지, 책상을 움직였는데 그 이후 묘사에게 나사로 고정된건 뭔지, 그리고 간수와 소장이 같은 인물이라고 주석에서 그랬는데 왜 동시에 등장하는건지.

저거 때문에 계속 혼돈이 와서 내가 잘못 읽었나하고 다시 처음부터 읽었었음.

그래도 나브코프에게 있는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해서 그런거지 재밌게는 읽었음. 혹시 궁금하면 읽어보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