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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위에가 개정판이던데 표지 왜 바꾼거냐 대체




난 책 읽을 때 사전정보 잘 안찾아보고 읽는 게 대부분이라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제목이랑 내가 아는 중국 영화들 내용만 생각하고 아 뭔가 암울한 혁명비판 소설일 거같다 생각했었음


근데 생각보다 야하고 생각보다 해학적이어서 유쾌하게 읽었다. 금서지정 왜됐는지도 바로이해함 ㅋㅋㅋ 마오를 너무 열심히 갖고놈

마님과 돌쇠 이야기가 백번 우려먹어도 재밌는 이유가 있음 ㄹㅇ 캬 누님 최고야.

둘 사이의 연애-정사 파트는 시시콜콜하고 묘사도 풍부해서 깊이 빠져들어 읽다가

사단장 집 밖 현실로 넘어오면 서술이 건조해지는데 이 대비가 재밌었음.

농촌의 소박하게 자란 아내가 자기 욕망을 직시할줄도 표현할 줄 모르고 결과적으로 주인공을 더욱 냉담하게 만들어버리는 부분 같은 것도 좋았고.

잠깐씩 나오는 조연들도 대사나 적은 서술만으로도 어떤인물인지 잘 표현했더라.


결말부는 예상은 했는데 생각보다 더 담백하게 마무리되어서 좋았다. 주인공 으이구.

옌렌커 재밋네 다른 것도 찾아보고싶음

추천해준 독붕이들 ㄳ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