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지고 있는 현대문학이랑 을유 판본 비교


<단식술사-현대문학>

그것의 목구멍 속에서는 삶의 기쁨이 어떤 강한 열정과 더불어 흘러 나왔는데, 관중에게는 그것을 저항하기가 쉽지 않을 정도였다.

그러나 그들은 극복했고, 그 우리로 몰려들어 주위를 전혀 떠나려 하지 않았다.


<단식술사-을유>

생에 대한 환희는 그의 목구멍에서 너무나 강렬한 열기와 함께 뿜어져 나왔고, 그것이 너무나 강렬해서 관람객들은 거의 견디어 내기 어려울 지경이었다.

그래도 그들은 결국은 견디어 내고 우리 주위에 몰려들어 떠날 줄을 모르고 있었다.


현대문학 버전만 읽어보면 저항하기가 쉽지 않고 -> 극복했고 -> 관람객들이 우리로 몰려 들었다는 서술이 바로 이해가 가지 않았음.

저항에 극복했다고 하면 우리 주위를 떠나야 하는 게 아닌가?


근데 을유를 읽으면 단번에 이해가 됨. 여기서 말하는 그는 표범임

책 내용을 읽어보면 표범의 매력이 강렬해서 관람객들이 견디어 내기 힘든데 견디어 냈고 관람객들이 우리 주위에서 떠날 줄을 모른다.

이건 바로 이해가 되거든 


현대문학은 ㄹㅇ 을유랑 비교해 보면 완전 직역같은데

역자도 가독성을 살리는 게 아닌 직역을 한다 써놓긴 했다만 ..

암만 생각해도 좋은 번역은 아닌 것 같음. 일단 의미 자체가 쉽게 받아 들여지지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