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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들이 본인의 주장을 강화하거나 권위를 세우기 위해 자신의 의견을 직접 밝히기 보단 옛 성인, 옛 성군, 옛 대학자의 어록을 인용해 뭐시기 선생이 뭐라 카더라 식으로 글을 씀. 첨언도 잘 안함 ㅇㅇ 그래서인지 저자의 사상적 포지션이 오히려 더 확실해지긴 하는 듯. 결정적 단점이라면 청동기 시대에 했던 얘기들까지 몇천년 동안 울궈먹고 억지해석한다는 점. 특히 '시경'을 자주 인용하는데 시경에 보면 '야 체리열매 존맛탱 실화냐?' '복순아 오빠 군대인데 보고싶다 사랑해' 같은 내용의 시를 가져다가 자신의 윤리학 이론의 근거로 삼음. 한 마디로 병신같음. 하긴 그리스도교도 솔로몬이 본인 후궁한테 보낸 야한 뉘앙스의 러브레터를 신과 교회의 관계로 해석하는 병맛스러움이 있긴 하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