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신간 <소설의 숲에서 길을 묻다>(문학동네 펴냄)에서 말라르메의 시를 인용하며 '나는 지난 10여 년 동안 나는 이 나라에서 발표되는 거의 모든 소설을 다 읽었다'고 썼는데, 기실 그의 서재에는 최근 출간된 젊은 작가들의 작품집이 책상과 책장 한 켠을 차지하고 있었다.
선생은 <마담 보바르>나 <이방인>과 같은 작품은 수백 번을 읽었고 아직도 일 년에 한 번은 읽는다고 말했는데, 국내 문학 작품을 볼 때도 이 기준은 유효하다. 그는 "내가 좋아하는 작가는 전부 시적인 작가"라고 말했다. 이렇게 작가를 발견하면, 40년간 읽어온 그 방대한 텍스트의 기억을 더듬어 작품의 의미를 찾고 또 찾는다.
"미끈하게 잘 쓰는 글이 좋은 문학이 아니에요. 전 '비문'이란 말을 비평에서 거의 안 쓰는데, 작가가 글을 못 써서 그런 문장을 쓰는 게 아니거든요. 그 불편한 부분에서 읽다가 생각을 할 거 아니에요. 그런 곳에 뭔가 보인다고요. 시간이 지나면 이전에 못 봤던 게 또 보이죠. 문학은 그런 거죠. 다시 보면 못 봤던 게 읽히는 것."
http://weekly.hankooki.com/lpage/people/200911/wk20091109190120105610.htm
11년 전 기사이기는 한데
이방인,보바리를 수백번씩 봤다니
다음은 2009년 기준으로 뽑은 한국 최고 소설이란다.
△강영숙 리나 △고종석 엘리아의 제단
△권여선 분홍리본의 시절 △권지예 꽃게무덤
△김경욱 위험한 독서/장국영이 죽었다고?
△김도연 소와 함께 하는 여행법
△김미월 서울 동굴가이드
△김미진 모차르트가 살아있다면
△김승옥 내가 훔친 여름/무진기행/서울, 1964년 겨울/환상수첩
△김애란 달려라 아비/침이 고인다
△김연수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밤은 노래한다
△김영하 검은 꽃/엘리베이터에 끼인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을까/오빠가 돌아왔다/호출
△김인숙 그 여자의 자서전
△김주영 고기잡이는 갈대를 꺾지 않는다/외촌장 기행/홍어 △김주희 피터팬 죽이기
△김중혁 펭귄뉴스 △김채원 지붕밑의 바이올린
△김태용 풀밭위의 돼지 △김형경 성에
△김혜연 나는 뻐꾸기다
△김훈 남한산성/칼의 노래 △박민규 카스테라
△박완서 그 남자네 집/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그의 외롭고 쓸쓸한 밤/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꼴찌에게 보내는 갈채/나는 왜 작은 일에만 분개하는가/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너무도 쓸쓸한 당신/도시의 흉년/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살아있는 날의 시작/서있는 여자/아주 오래된 농담/엄마의 말뚝/오만과 몽상/저녁의 해후/저문 날의 삽화
/친절한 복희씨/호미
△박현욱 동정없는 세상 △백가흠 조대리의 트렁크
△성석제 그곳에는 어처구니들이 산다/번쩍하는 황홀한 순간/인간의 힘/조동관 약전/지금 행복해/홀림/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신경숙 기차는 7시에 떠나네/딸기밭/바이올렛/엄마를 부탁해/오래전 집을 떠날 때/외딴방/풍금이 있던 자리 △심윤경 달의 제단
△오정희 바람의 넋/불꽃놀이/불의 강/문학과 지성/야회/유년의 뜰
△윤대녕 남쪽 계단을 보라/많은 별들이 한 곳으로 흘러갔다/옛날 영화를 보러갔다/은어낚시 통신/제비를 기르다/
△윤성희 감기 △윤후명 새의 말을 듣다
△은희경 새의 선물/아름다움이 나를 멸시한다
△이기호 갈팡질팡하다 내 이럴 줄 알았지
△이동하 우렁각시는 알까?
△이만교 결혼은 미친짓이다
△이문구 관촌수필/내 몸은 너무 오래 서 있거나 걸어왔다
△이문열 그대 다시는 고향에 가지 못하리/사람의 아들/선택/시인/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젊은 날의 초상 △이승우 그곳이 어디든
△이청준 낮은데로 임하소서/눈길/당신들의 천국/매잡이/벌레 이야기/별을 보여드립니다/병신과 머저리/서편제/소문의 벽
△이현수 신기생뎐/토란 △이혜경 길위의 집/틈새
△이혜경 등 9명 서울, 어느날 소설이 되다
△전경린 검은 설탕이 녹는 동안/내 생에 단 하루뿐일 특별한 날/물의 정거장/아무 곳에도 없는 남자/염소를 모는 여자/유리로 만든 배
△전성태 국경을 넘는 일
△정미경 나의 피투성이 연인/내 아들의 연인
△정영문 목신의 어떤 오후/내 심장을 쏴라
△정이현 낭만적 사랑과 사회/달콤한 나의 도시/오늘의 거짓말
△정지아 봄빛 △정한아 달의 바다
△조경란 국자 이야기/나의 자줏빛 소파/코끼리를 찾아서/풍선을 샀어/혀
△조용호 왈릴리 고양이 나무 △천운영 바늘
△한강 채식주의자 △한수영 공허의 1/4(4분의 1)
△황석영 개밥바라기 별/객지/돼지꿈/모랫말 아이들/몰개월의 새/바리데기/삼포 가는 길/손님/오래된 정원
대박이시다
수백번ㄷㄷ - dc App
ㄷㄷ 클라쓰
어마어마한 독서가구나... 독붕이는 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