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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봐, 로버트, 다른 나라에 간다고 해서 달라지는 건 없어. 나도 벌써 그런 것은 모조리 해 봤어. 이 나라에서 저 나라로 옮겨 다닌다고 해서 너 자신한테서 달아날 수 있는 건 아냐. 그래 봤자 별거 없어." <헤밍웨이,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흔히들 1920년대가 청년들의 방황하는 정신적 공황의 시기로 묘사하던데 지금 사회도 비슷해서 그래서 그런가?

개츠비나 헤밍웨이 소설이 낯설지 않고 익숙한 듯
인용한 문장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문장 중 하나인데
뭔가 묘하게, 자국이 아닌 해외에서 (ex 해외여행 열풍 등) 희망을 찾으려는 세대와 오버랩 돼서 뜨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