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프카 이후로 그 아조씨 책 안읽어서 요샌 모르겠는데

일단 글 재밌게 쓰고 건조하면서 섬세하고

여자랑 썸타는 거 꼭 나오고

야스도 당연하게 나오고, 야스가 상당히 자세히 묘사되고 늘 새로워, 짜릿해.(실제로 정상적 섹스의 범주 내에서 다양한 표현이 나옴)

감성보다는 이성이 주도하는 캐릭터들이 이야기 흐름 이끄는 편이고.

다 읽고 나면 야스는 왜 나와야했는지, 이게 방구석 독붕이를 트루먼 삼아서 다른 사람들이랑 반응보면서 조롱하는 거 아닌지 의심스럽고.


노르웨이의 숲이 제일 좋았고,

나머진 저것의 변용이었던 거 같다. 결말은 달라져도 과정은 거의 비슷, 판타지스러운 거 덕분에 난 조니워커를 해변의 카프카로 처음 알게 됨.

카프카 이후엔 좀 달라졌을려나.

4번 정도 반복되니까 아예 하루키에 대한 관심을 끊어버렸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