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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인문학적이나 철학적 지식은 거의 전무하고 심심하면 한번씩 책을 피는 수준이다.  최근에 카뮈의 이방인을 읽고 순간순간의 눈앞에 최선의 선택지로 자신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며 종교인과 재판관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게 너무 흥미로워서 다 읽고 카뮈의 또 다른 저서 페스트를 읽고 정말 사상이 개꿀잼 노빠꾸에 스스로를 강조하지만 모순되는 나약함도 표현되있어서 너무 마음에 들었다. 그러고 몇주간 책 안읽다가 우연히 고모 집에 들리게 됐는데 책장에 누리끼리한 책 한권이 눈에 들어와서 허락을 맡고 꺼내서 읽어보았는데 그 책은 샤르트르의 구토였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해하기는 어려웠지만 꾸준히 하는 말이 매일 매일 같은 풍경을 보았을때 그때마다 느끼는 감정과 감상이 다르다. 나는 그래서 경험은 ㅈ도 의미가 없는 것이다.과거 여친을 만난 후에도 변해버린 그녀와 과거와 합치되지 않는것 구토의 내용도 하루 먹고 하루 사는 인생의 목표도 존재 이유도 없다는 것을 비관적으로 보여주지만 마지막에 구원의 희망을 가지는 것을 보면 단지 존재의 이유나 삶의 의지가 없는것은 맞지만  그러한 것으로 낙담하는게 아니라 어쩔 수 없이 깨우친 스스로를 부정하면서 살아가야 한다는 거 같다.
다 읽고 이 책이 저번에 읽은 이방인과 느낌이 너무 비슷하다는 감이 들어서 인터넷에 카뮈와 샤라트르를 검색해보았는데 운이 좋았던걸까? 그 둘은 절친이었으며 사상을 공유했고 후에 갈라서게 되어 라이벌이 되었다는 배경 지식을 알게됬다. 거기에 그 둘을 비교하는 책"폭력에서 전체주의로"가  있다는것을 알게됐다. 이 책을 주문해서 내일 오게 되는데 이렇게 우연의 계기로 가지치기가 돼서 여기까지 오게 된게 순수하게 너무 기쁘다. (책에 대한 감상은 기본 지식도 탑재 안돼있는 내 뇌피셜로 지껄인것이라서 중2병 백치처럼 보일 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