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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죽음의 수용소에서'를 봤다는 군필 여중생을 보았다.


나도 그 책을 정말 감명 깊게 읽었었던 기억이 나는데


군데군데 감명 깊을 구석들이 많은 책이었지만, 그 무엇보다도



수용소 수감자들이 이가 안빠졌다는 것이 정말 놀라웠다.


나는 문과라서 인인지 뭔지를(기억 정확히 안남) 섭취하지 못하면 이가 빠진다는다는 걸 몰랐는데


수감자들은 그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수단이 없는데도, 다들 이 하나는 튼튼데스네했다는 내용인데


문제는, 저자가 의사였다는 것이다.


그니까 의사가 봐도 와..짱신기..;;;라는 것이다.,



a.어쨌든 의사가 봐도 몰랐고 상식적으로 섭취수단도 없지만 다른 수단으로 섭취가능했다.


b.글쎄;;; 섭취안해도 이가 안빠질 수 있나?



둘 중에 하나일텐데, 나는 기왕이면 b로 믿고 싶다.


인간의 정신을 항상 믿고 싶어서.


인간이 아무것도 안 먹어도 살 순 없겠지만... 그런 수준으로 정신을 믿고 싶은 건 아닌데



뭔가 좀 개인 몸의 자잘한 것들은 정신력으로 커버가 되지 않을까? 하고 믿고 싶은 경향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