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두 가지 공포를 안고 사는데
책을 읽고, 고르는 데도 많이 반영이 되는지라 써봐
하나는 '한국 보통 남자' 가 되지 못하리라는 공포
= 운전 잘하고, 카리스마 있고, 물건 잘 고치고, 윗사람과 잘 어울리고 사회생활 잘하는, 군대 전역한 그런 남자
= 차도 있고 집도 있고 결혼해 번듯한 생활을 누리며 선후배 등 인맥이 짱짱한 그런 한국남자
둘째는 '재능이 없으면 어떡하지?'라는 공포
= 내가 원하는 건 분명히 있고, 그 길에 롤모델이 없는 것도 아닌데
= 사실은 그들은 재능이 있었고 노력이 수반되어 성공했지만 나는 재능이 없는 건 아닐까 하는 공포
그런 공포를 안고 책을 고르고 읽고 살아.
무슨 공포를 품고 사니 독붕이들은
사후세계나 전생이 있을까봐 약간 두렵긴함, 그런건 없고 이번생으로 끝이다 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열심히 살고 있는거라서.
그럴 수도 있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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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자는 누구나 품고 있겠지? 어느 정도는
하고 싶은 걸 하고 싶은데 죽기 전에 하지 못할 거 같다는 막연한 두려움이 있음
그것도 뭐 같겠다. 죽기 전에 그런 감정 들면 진짜 힘들듯
재능없다는거에 대한 공포 ㄹㅇ
ㄹㅇ
창작 계열은 재능 없는데 노력한 티가 나는게 가장 비참한것같다
솔직히 말해서, 재능이 없다는 생각은 안 함. 그러나 재능이 충분하지 못할까봐 두려운 게 있음..
나도 그래. 진짜 재능이 부족한데 그냥 뻘짓 중이면 어떡하지 이런 두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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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넹
나에겐 '어떤' 재능인지 말 안 하고 뭉뚱그려놓고 대화가 진행되는 걸 보면 답답해지는 재능이 있다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