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징거리지도 않고. 담백하고. 여자 특유의 감성 과잉 은유도 없고. 내용도 단편에 알맞게 너무 깊지도 얕지도 않고.

읽어 보니까 이 작가는 기본적으로 시선이 가볍네. 그게 진지하지 못 하다는 느낌이 아니라 무라카미 하루키에게서 보던 그 가벼움이랑 비슷함. 

이야기하는 톤이 산뜻한 느낌이랄까. 뭐 이런 일도 있었다구..이런 식으로 이야기하는 느낌이 좋다. 사실 각 잡고 무게 잡고 쓰면 젊은 작가들 대체로 대차게 까이잖아. 

그런 면에서 현명한 거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