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야 책 자주 보는것 같던데. 책 좋아하지?"

"요즘 나도 책 한 권 읽을까 하는데 추천좀 해줘"

평소에 어떤 책 읽냐고 물어봐도, 어떤 장르를 좋아하냐고 물어봐도

대답은 아무거나 있어보이고 재미있는 책.
솔직히 재미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있어보이는 책은 왠지 두껍고 표지가 멋있는것 같아서

학교 다닐때 재미있게 읽었던 죄와벌 한 번 읽어보시라구 빌려드렸음

며칠 후에 나한테 와서 책 주면서 하는 말

"책이 너무 두껍고 길어서 못 읽겠더라 좀 얇은 거 없어?"

얇은 책이라고 하는데 기준을 잘 모르겠어서 생각나는게 없는겨...

그래서 그냥 단편집 읽으시라구... 포의 단편집이나 톨스토이 오스카와일드꺼 읽으시라고 추천 해줌...

또 다시 일주일 지나고, 다가와서 하는 말

"ㅇㅇ야 뭔 내용인지 하나도 모르겠더라 이상한 책좀 읽지좀 마"

주기고싶었다 씨바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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