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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은 했지마는 무려 '화요일 공강'을 만들어버린 위대하신 나의 똥손때문에 시간도 남는 겸, 밤새고 지금까지 달렸어
1. 다른 의견을 가질 권리 (슈테판 츠바이크) - ★★★★
여기서 추천 받고 읽기 시작한 책. 한없이 얄팍한 지식으로선 처음 들어봤던 작가라 의문도 많았지만 결과적으론 대만족
이건 한번 다 읽고 앉은 자리에서 그대로 한번 더 돌려서 결과적으론 재독을 한 셈이네. 후반부의 몰입감이 워낙 좋아서 가능했던듯
역사서는 물론 아니고 굳이 따지자면 역사적 소재를 빌린 논설에 가까운데 관용이라는 소재를 매우 치밀하게 다뤘다는게 좋았어
시대상에 대한 배경지식이 어느정도 있어서 '칼뱅은 스위스인도 아닌데~' 운운할때 조금 웃기기도 했어. 아마 쓰면서 무의식적으로 히틀러를 생각했던게 아닐까
이 작품을 남기고 시대를 비관해 자살을 선택한 작가의 생애를 생각하면 더더욱 생각할거리가 많은 책인듯
2. 아픔이 길이 되려면 (김승섭) - ★★★
작가의 정치관과 매우 큰 차이가 있는 내게도 휴머니티라는 메시지가 아주 진하게 전해져 오는 책임. 꽤 괜찮았어
무엇보다 작가분이 본인의 신념을 위해 얼마나 분주하게 살아왔는지가 그대로 느껴져 경외감마저 들더라 ㅇㅇ
주제는 딱딱하지만 문체나 깊이가 딱 '흠... 그렇구만.' 하고 넘어가기 적합한지라 부담감 없이 읽혔음
여러 연재처에 올렸던 글을 윤문해서 엮은 책이다 보니 자체적인 완결성이 다소 부족할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한다
츠바이크 평점이 높네
평소 정치권력과 지식인 사회같은 주제에 관심이 많아서 감성적으로 읽은 부분도 꽤 있음. 감안해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