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 당시, 주인공의 아버지는 독일군에 점령당한 파리에서 매음굴을 운영하며 독일인들 사이에서 정보를 캐내고 해방운동에 참여했는데
주인공과 주인공의 어머니는 둘만이 집에 남아 아무것도 하지 못하며 독일군 사이에서 초조한 채로 살았음. 집안의 기둥이 없으니 가정이 유지될 수가 없었지
주인공은 아버지가 영웅이라는 환상을 가진 채로, 어린아이인 채로 자라남. 나이에 걸맞는 행동과 사고방식을 가르쳐줄 사람이 없었으니 나이를 먹어도 아이같이 사는 거지. 할 줄 아는 일도 없고 세상의 규율이나 규칙에 무관심하게.
여기에는 라캉의 사상과 통하는 부분이 있음. 라캉에 따르면 아버지는 규율과 금지를 만들어내는 존재로 어린아이에게 현실감각을 길러주거든. 태아 시절부터 어머니의 무한한 사랑을 받으며 살던 아이에게, 그게 언제까지나 가능하지는 않다고, 세상이 원래 그렇다는 걸 알려주는 존재가 아버지임. 그러면서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게 만들어주지.
어느날 자신의 인생을 바로잡기 위해 아버지를 찾아 나섬. 아버지가 아직 살아있다면, 자기가 생각하던 그 아버지가 존재한다면 바로잡을 수 있을 거라는 환상에 빠져서.
그러나 아버지는 자신이 운영하던 매음굴에 자신이 붙잡혀 있음. 아버지는 과거와 섹스의 노예가 되어버렸고, 그런 아버지의 모습에서 자신도 과거에 붙잡힌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됨
아버지가 정상적으로 아버지의 기능을 할 수 있었다면 주인공도 사회적 규율과 법칙을 따르며 사회적 일원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으며 살 수 있게 되었을텐데
그런 아버지가 자신에게는 없다는 것을 알게된 이후로 주인공은 자신에게 아무 것도 남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게 됨
그런데 작품의 제목이 '밤의 노예'라는 점에서, 아버지를 비난하는 것이 작품의 의도는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음. 시대가 그랬는데 어떻게 하겠냐?
그것보단 노예처럼 어두운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이 문제라는 걸 표현하려고 했던 거라고 봄
주인공의 여자친구는 주인공에게 이렇게 말함
'너는 과거라는 진흙투성이 늪에 빠져 있다. 그것이 바로 너의 광기다'
주인공과 주인공의 어머니는 둘만이 집에 남아 아무것도 하지 못하며 독일군 사이에서 초조한 채로 살았음. 집안의 기둥이 없으니 가정이 유지될 수가 없었지
주인공은 아버지가 영웅이라는 환상을 가진 채로, 어린아이인 채로 자라남. 나이에 걸맞는 행동과 사고방식을 가르쳐줄 사람이 없었으니 나이를 먹어도 아이같이 사는 거지. 할 줄 아는 일도 없고 세상의 규율이나 규칙에 무관심하게.
여기에는 라캉의 사상과 통하는 부분이 있음. 라캉에 따르면 아버지는 규율과 금지를 만들어내는 존재로 어린아이에게 현실감각을 길러주거든. 태아 시절부터 어머니의 무한한 사랑을 받으며 살던 아이에게, 그게 언제까지나 가능하지는 않다고, 세상이 원래 그렇다는 걸 알려주는 존재가 아버지임. 그러면서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게 만들어주지.
어느날 자신의 인생을 바로잡기 위해 아버지를 찾아 나섬. 아버지가 아직 살아있다면, 자기가 생각하던 그 아버지가 존재한다면 바로잡을 수 있을 거라는 환상에 빠져서.
그러나 아버지는 자신이 운영하던 매음굴에 자신이 붙잡혀 있음. 아버지는 과거와 섹스의 노예가 되어버렸고, 그런 아버지의 모습에서 자신도 과거에 붙잡힌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됨
아버지가 정상적으로 아버지의 기능을 할 수 있었다면 주인공도 사회적 규율과 법칙을 따르며 사회적 일원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으며 살 수 있게 되었을텐데
그런 아버지가 자신에게는 없다는 것을 알게된 이후로 주인공은 자신에게 아무 것도 남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게 됨
그런데 작품의 제목이 '밤의 노예'라는 점에서, 아버지를 비난하는 것이 작품의 의도는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음. 시대가 그랬는데 어떻게 하겠냐?
그것보단 노예처럼 어두운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이 문제라는 걸 표현하려고 했던 거라고 봄
주인공의 여자친구는 주인공에게 이렇게 말함
'너는 과거라는 진흙투성이 늪에 빠져 있다. 그것이 바로 너의 광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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