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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충 다읽은 심정
잡은건 8월 중순인데 빌린 책이라 다 못읽고 반납하고 다시 사고 하다보니 이제야 다읽음
진짜 재밌었다. 사실 이름 외우는 걸 좀 어려워하는 편인데 왕씨 천씨 샤오~ 줄줄이 많이 나와서 중간중간 아니 얘가 얘였나 하긴했었음.
구성도 독특했는데 신기할정도로 술술 잘넘어가더라 스기타니 선생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회고로, 그 회고가 소설이 되는 게 아주 매끄러웠음.
소설 개구리가 중국 계획생육 얘기라는 걸 듣고, 중심이 되는 고모가 어떤 인물일지 초중반이 어떤 이야기일지 까지는 예상하고 읽었는데
전혀 기대치 않았던 후반이 백미였음.
중반부까지는 화자가 한발자국 떨어져서 고모와 작중 사태들을 관망하는 느낌이 있었다면
(물론 그에게도 여러 비극적인 일들이 터지지만) 후반부 '그' 결정 이후로 나오는 화자의 어투와 극본은.. 급물살을 타듯이 분위기가 달라지더라.
여튼 재밌게 읽었다 줄거리를 모른 채 읽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
모옌 짱
그래서 말인데 개구리 다음에 모옌꺼 뭐읽을까 너모재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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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그렇지?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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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가 보트로 추격해서 애 받아주는 장면은 ㄹㅇ 감동이었다
아 진짜 고모 정말 에너지넘치는 사람이라 행동하나하나가 격정인데 그장면 특히 좋았음
스포 때문에 읽지는 않고 개추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