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이 책 하나를 골라 비판하라는 과제를 주셨는데
난 82년생 김지영을 하고싶다...비판할게 진짜 많아서 쉬울거같음ㅋㅋ.. 근데 문제는 여기가 굉장히 여초과고, 교수님도 살짝 그쪽같고, 과 대부분이 페미니즘 동아리 소속이라는 것.
그들에겐 거의 성서인 책일텐데 82년생 비판 해볼까?
너무너무 두렵다.. 그녀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통한 소문퍼뜨리기 등으로 따당할까봐 (인싸는 아니어도 적당히 친분 유지중)
아니면 비판하기 쉬운 안전한책 있을까?
난 82년생 김지영을 하고싶다...비판할게 진짜 많아서 쉬울거같음ㅋㅋ.. 근데 문제는 여기가 굉장히 여초과고, 교수님도 살짝 그쪽같고, 과 대부분이 페미니즘 동아리 소속이라는 것.
그들에겐 거의 성서인 책일텐데 82년생 비판 해볼까?
너무너무 두렵다.. 그녀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통한 소문퍼뜨리기 등으로 따당할까봐 (인싸는 아니어도 적당히 친분 유지중)
아니면 비판하기 쉬운 안전한책 있을까?
해. 그리고 설득당해. 에이쁠 나온다. - dc App
설득당해 ㄷㄷ
너가 뻗대건 안뻗대건 피곤해지는 게 니 상상 이상일거임. 걍 수업에서 엎치락뒷치락하는 거로 끝나지 않는다.
근데 이거 각오하면 하던가.
삔또 상하면 모호한 지점들을 모두 자기한테 좋게 볼테니, 팩트와 근거를 다 수치화해서 조지는 게 최선일 거임. 근데 그러면 인문학과 수업이라기엔 또 애매해지는 구석도 있음.
학점, 학교생활과 신념 간의 갈등ㅠㅠ 눈물
뭐 비판해보고 폭격 당해보는 것도 대학생활 하면서 나쁘지 않은 경험일듯?ㅋㅋ - dc App
폭격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서 나는 좀 말리고 싶다. 쟤네 행동하는 거 진짜 이상해.
팩트와 합리로 이겨도 도끼눈세례를 남은 대학생활동안 견뎌야 하고, 그 도끼눈들 덕에 가까이 지내던 애들도 얘랑 엮이기 무서워하기 시작함.
지면 조리돌림이 술자리마다 맨날 이루어짐.
그런 상황이라면 김훈의 언니의 폐경에 나오는 말도 안되는 생리 묘사를 비판하는건 어떠냐?
조언들 고맙고 상황 좆같아지면 자퇴할 각오로 김지영 다뤄본다
그런일로 자퇴까지 간다면 니길 아닌거야, 건승해라
글쎄 페미 평론가들 중에서도 82년생 김지영을 비판하는 사람이 꽤 있으니까... 단지 페미를 비판하려 하지 말고, 페미니즘 입장에서 본 82년생의 한계도 포함해서 다각도로 접근하셈. 그럼 적어도 조리돌림은 피할 듯
그 정도로 자퇴할 일은 없으실겁니다. 그리고 사람들과도 개인적으로 나쁜사이가 아니라면 생각보다 면전에서 거칠게 물고 늘어지진 않을겁니다. 현실에서 그렇게까지 페미니즘에 과몰입한 사람은 거의 없어요(분명 있긴 합니다. 저도 대학생활동안 1, 2명 봄) 작년에 김지영으로 서평 써본 입장에서 하는 말인데, 진영논리에 빠지지는 마세요.
페미니즘에 맹목적인 감정을 가지지 말라는 겁니당. 마구 찬양을 하실 분은 아닌 것 같고.. 비판할 점은 비판하되, 공정하게 대하세요. 불쾌한 감정을 해소하려고 펜을 움직이시면 나중에 스스로에게도 보기 부끄러운 글이 나올겁니다. 글고, 까봐야 별거 없습니다. 아시겠지만 거품이 심하게 많이 낀 소설임. 그러니 미학적인 구조로 다가가기보다는 반영론적 입장
으로 다가가는게 쓸 거리가 좀 나오실겁니다. 제가 글쓴이분 과제의 속성이 어떤건 진 모르니, 전 이렇게 했다고 참고만 해주세여. 국문학과면 그래도 페미니스트여러분 꽤 보실건데, 그 사상에 동조까진 아니더라도 무관심하게(힘든거 압니다만) 대하실 줄 알면 좋겠네여.
페미든 뭐든.. 평화가 제일입니다.. 조화롭게 사십셔 ㅎ..
그거 하고 군대로 도주하게? 아니면 이름 칸에 '십새끼' 써놓고 들이받던가 논리로 설득 불가능한 족속들이고 서로 공생할수 없는 작자들인데 말이야.. 어지간히 미친놈으로 소문난거 아니면 하지 말어..
맞아. 이건 힘의 우열문제지 사실 논리문제가 아니야.
심리학적으로 비판하고 칭찬하면 덜 좆같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