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으면 머리 나빠진다는 거에 대한 어떤 부담감이 강하게 작용하던 시절이라서
늙어서 머리 나빠진다는 거를 좀 풀어서 설명하면
새로운 거를 못배우는 거면, 지금 내가 젊은 시절에 50년을 먹고 살만한 뭔가를 배워놔야'만' 하는 건 아닌지의 부담이었음.
걔한테 문의해보니까
일반적으로는 맞는 말일텐데
교수들 보니까 새로운 거를 계속 습득하고 머리를 쓰는 사람들은
그런 거 없어 보인다고.
물론 젊을 때보단 못하겠지만 장애의 수준은 아닌 거 같다고 말을 했음.
기대했던 과학적 답변은 아니었는데,
같은 교수를 보더라도 멈추려고 하는 사람들은 둔해졌고
저 친구가 보던 뭔가 배움에 대한 활력이 남다른 교수들은 뭘 해도 금방 습득한다는 얘기로 서로 결론을 냈음.
그러니까 뭐 독서를 하더라도 보던 것만 보는 게 아니고
계속 새로운 도전을 해봐야 머리가 트여있는 채로 남아있게 되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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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겐 시간이 유한하다는 것도 기억해야지. 일상에서든 수명에서든. 자기 분야에서 어느 경지에 이른 사람이라면 남은 여생 다른 거 딸리는 반치매로 살 수도 있는거고 그냥 인지능력을 고티어로 찍어놓는 데 방점을 찍는 거라면 늙어서도 유산소 병행하며 낯선 학문과 세상을 접하면 되고.
의미있는 지적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