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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기초부터 공부하기 위해 피터 린치의 책 사둔 걸 읽고 있다.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은 이미 읽었다.

근데 읽어놓고도 그 원칙 따르기가 어렵더라.

솔직하게 고백하자면 석 달 전부터 테슬라에 투자중이었고, 1루타를 넘는 수익률을 내며 주식이 정말 껌으로 보였다.

그러나 이건 기업 분석이고 뭣이고 없이 그저 친구 따라 강남 가기로(미국 사는 형이 권함) 가서 얻어걸린 초심자의 운이었고, 결국 요번 주 주식분할 직후의 하락장에 휘말리며 이익금의 1/3가량이 날아간 후에야 비로소 익절했다. 그래도 벌었으니 다행이라고 생각은 한다.

그리고 장외 거래시간이 긴 미국 주식의 특성상 요 며칠 간 책도 안 읽고, 다른 여가활동도 하지 않은 채 주식 시세만 들여다보고 있으면서 삶이 정말 피폐해졌다.

이젠 배당주나 지수 추종 ETF, 우량주, 성장주 식으로 포트폴리오 분산도 하고, 기업에 대한 철저한 분석 없이는 투자를 하지 말아야겠다라는 당연한 교훈들을 책에서 익히고 있는 중이다.

위 책들과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까지 피터 린치 3권은 주식투자의 교과서 같은 책들이니 주식에 관심있는 책붕이라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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