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42,195p
시작일 20.7.11

오늘 읽은 책
잃어버린 시절을 찾아서 1(펭귄클래식)

오늘 읽은 양
346p

달성률
24,600/42,195 약 58.3%

비고
1권을 덮고 떠오른 생각은 그저, 아.. 이걸 더 읽어야하나? 였어요.

그저 길기만 하지, 내용은 별 게 없겠지? 생각했는데 너무 쉽게 생각했어요. 뜬구름 잡듯 읽었던 것 같애요. 도서관 반납을 2주 내에 해야하는데, 완독하더라도 아마 대다수는 이해못한 채 반납할 것 같아요.

제 내공의 문제라, 아무래도 이번의 도전은 그저 읽기만 한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민음사 역이 나오면 그때 제대로 도전을 하든지 해야겠어요.

주석도 미주라서 왔다갔다 읽는 데 넘넘 피곤했어요. 거기다 어깨를 으쓱한다 처럼 뜻이 너무 당연한 것이나, 그것의 출저를 모르겠다 등 왜 단 건지 모를 주석도 왕왕 있었어요. 12권에 수천개의 풍부한 주석을 단 건 좋은데 주석의 질에는 의구심이 들었어요. 역자가 프루스트 전공자라고는 하나, 역자의 개인 스타일인지 많은 주석에 '인 듯하다', '이다?'등 역자도 확신하지 못해 단 주석이 많았거든요.

지금까지는 소설이 머릿속에 재구성되서 읽힌다기 보단 그저 텍스트를 쫓기 급급했어요. 문장이 길어 읽는데 호흡도 길어지고, 작 중 진행되는 사건이 읽는 것으로는 상상이 잘 안되서 극히 일부분만 이해됐어요. 거기다 한 페이지에 한 개 꼴로는 나오는 듯한 주석이 흐름을 자꾸 끊어서 주석이라 안볼 수도 없고, 미주를 보고 오니 피로도도 증가했어요.

으어어.. 혹시 잃시찾을 읽으신 분 계신가요? 1권만 이런가요, 아니면 쭉 이럴까요..?

그래서 쭉 이런다면 저의 내공으로 이해를 거의 하지도 못하면서 이 책을 읽는 것에 회의감이 들지만.. 앞서 말했듯 지금 읽기 위해서라기보단 나중에 더 잘 읽기 위해서라도 일단 읽어나가긴 하겠습니다... ㅜ 힘드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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