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한 책인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에서 나온 건데
나 철학책 읽으면서 한번도 "인식론적 진리"와 "존재론적 진리"라는 용어를 본 적이 없었음
너는 이거 뭔지 알아?
일단 인식론적 진리가 진리 대응설이라고 주장하는데
그러면 진리 대응설 진리 정합설 실용주의가 나와야 하거든?
"존재론적 진리" 파트는 전혀 달라. 완전 이상해
일단 용어 사용부터 정말 아닌 거 같음
진리 대응설 진리 정합설은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때고
인식론과 존재론은 라이프니츠-볼프 시절에 갈라졌던 거임. 그 전에는 둘 다 전부 형이상학이라고 했음
무엇보다도 그 "존재론적 진리"라고 하는 거에 대한 내용은 전혀 듣지 못한 거임. 어젠다 세팅이 어떤 이유로 진리가 된 거지...?
책 안읽어봐서 모르겄다
님아 혹시 헤겔이 진리에 대해서 뭐라고 말했는지 찰스 테일러 책으로 확인해줄 수 있음? 인식론적 진리가 칸트적 진리이고 존재론적 진리가 헤겔적 진리일 거 같은 느낌이 있음
그보다 책에서 말하는 진중권의 뉘앙스부터 봐야되지 않을까? 해주는 건 어렵지 않은데(목차봐서 찾아갈거임,1000p짜리라 내가 눈알 빠져서 찾아보는건 넘나 힘듦), 난 좀 비관적임. 헤겔적으로 들어갈 거였으면 진중권씨 태도가 그렇게 강할 수가 없을 거 같아서..
https://m.terms.naver.com/entry.nhn?docId=1717100&cid=41908&categoryId=41971
헤겔의 진리
없던 게 생긴다는 말은 존재의 유무가 되니까 대충 갖다붙인 말 아닐까?
철학에서 용어 새로 만들어서 대충 갖다붙이면 교수님께 쳐맞습니다
똑똑한 척 하고 싶대잖아 눈치없게 태클걸지 마
존재론적 진리 치니까 많이 나오긴 하는데. 없는 단어는 아닌듯. 없는걸 새로 만들어내는거라니까 생성을 중시하는 철학쪽인가
https://labz.tistory.com/36
인식론적 진리와 존재론적 진리 구분 일치하는거 찾음. 근데 링크 글이 뭔 책에서 인용한건진 못찾겠다. 존재론적 진리 하니까 하이데거 관련으로 많이 나오긴 하는듯.
세상에. 알레테이아였다고? 비은폐가 없는 것을 있게 만드는 거라니, 전혀 아닌 거 같은데... 아무튼 줘서 고마워.
그래도 베를린대 철학과 박사과정을 밟던 사람인데.. 막 붙인건 아니고 따로 적은 이유는 있을 듯..
그저 맥락에 맞게 철학 용어를 쓴 것 뿐인 것 같은데. 인식론적 진리와 존재론적 진리 설명까지 덧붙였으니
글쓴분의 지적이 맞는 것 같다는데 한표. ontological truth는 on 존재자에 관한 진리를 논리적으로 탐구하는 것, 정도로 이해할 수 있지않을까? 근대 이전 철학들을 이런 존재론적 진리를 탐구했다고 말할 수 있고 말이야. 현대적으로 생각을 해보자면, 일종의 존재자들의 질서를 미리 상정한 강력한 실재론이지. 삼위일체 논변들을 봐. 흠. 다시 한번 현대철학식으로 보자. 이건 '개념concept'에 대한 비판적 사유가 부족한 나이브한 conceptual realism, 개념적 실재론 아닐까. 또한 프레게 이전 철학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 a logical realism 자신의 논리적 도구에 대한 지나친 확신과 맹신, 이 깔려있지. 그리고 이들은 the logic. 단 하나의 논리학만을 생각했지.
어찌 되었건, '없는 것을 만드는게 진리'가 존재론적 진리라는 진선생님의 말은 전혀 근거도 출처도 없는 주장이야. 뭐 진선생님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미안하지만 내 말이 전부 맞지는 않음. "존재론적 진리"라는 용어는 하이데거 철학에 대해서 쓰이는 용어였음.
http://scholar.dkyobobook.co.kr/searchDetail.laf?barcode=4010026117888
,
https://brunch.co.kr/@nomadia/66
하지만 내 말이 전부 틀린 것은 아닌 것 같음. 존재론적 진리로서 지시하던 것이 비은폐성으로 알려진 알레테이아와 같은 용어로 쓰이는 것 같다는 것임. 이 경우 이 용어가 '없는 것을 만드는 진리'라는 경우로 쓰여진 적이 없음. 어젠다 세팅이 알레테이아라는 것도 역시 말이 안되고, 이것을 가지고 팩트의 맥락을 왜곡한다는 것도 말이 되지 않음.
음 하이데거 이야기가 나올까봐 '존재자'라고 표기했지. 하이데거는 존재자가 아니라 '존재'에 관한 탐구가 없었다,라고 주장하면서 자신의 사유를 시작하잖아. 이런 존재자들이 하품하는 곳, 그 틈새에 관한 재미나고, 흥미있는 글들을 많이 썼잖아. 특히 강의록들은 죽이지. 하이데거 싫어하는 90퍼센트의 사람들은 개소리라고 생각하지만.......하여간 존재의 진리, 아레테이아를 생각한다고 해도, 진선생님의 '없는 것을 만드는게 진리'라는 주장과는 백만년쯤 먼 주장.
누가 진선생님에게 물어봐. 무슨 뜻으로 어떤 근거로 저 용어를 저런식으로 사용하셨는지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