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기행 읽고 기억에 남아서 1964 읽는데 처음부터 막혔어
김이랑 안이랑 포차에서 만나서 되게 뜬금없는 말들을 하는데 서로 파리를 사랑하냐는지(프랑스 아냐 날벌레야) 꿈틀거리는걸 사랑하냐는지 물어보는데 이것도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고 ㅠ 그 담은 더 가관이야 갑자기 몇월며칠에 뭘 봤다 이러는데 무슨 기억력 대결하는줄..
앞부분부터 막히니까 못읽겟어 혹시 이 앞부분에 무슨 의미가 있는거야?
김이랑 안이랑 포차에서 만나서 되게 뜬금없는 말들을 하는데 서로 파리를 사랑하냐는지(프랑스 아냐 날벌레야) 꿈틀거리는걸 사랑하냐는지 물어보는데 이것도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고 ㅠ 그 담은 더 가관이야 갑자기 몇월며칠에 뭘 봤다 이러는데 무슨 기억력 대결하는줄..
앞부분부터 막히니까 못읽겟어 혹시 이 앞부분에 무슨 의미가 있는거야?
일단 김승옥을 이해하려면 도시화, 산업화, 근대화의 키워드를 숙지해둬야 됨. 서울 1964년 겨울에 등장하는 세 사람은 도시문명으로부터 소외되어 짙은 권태에 시달리는 인물들임. 김과 안의 놀이는 그런 권태를 견디기 위한 아무 의미 없는 놀이임. 발전된 도시 속에서 톱니바퀴가 되는 것을 거부하고 창의성과 개성을 실현하려는 미약한 발악... 정도로 보면 될 듯
헉 진짜 친절한 답변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