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미철학 파는 사람이랑 대륙철학 파는 사람은 서로를 진짜 모르는가보다 싶음

그래도 같은 철학과니까 다른 쪽 사정도 알 법도 한데 철학과에서 고전 원문 안 배운다고 자신만만하게 얘기하다가 지적받고 느그 대륙철학도 철학이냐 외치는 거 보면.


저렇게 대륙철학이 한무당이랑 동급이라는 소리까지 하는 사람이 많지는 않겠지만 김재권이 분석철학을 택한 이유도 모호한 헛소리 아닌 진짜 철학을 하겠다는 식의 이유였다는 것 같고, 영미철학 파는 사람이 대륙철학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긴 한 모양인데

본인 철알못 입장에서도 대륙철학 쪽은 시뮬라크르니 뭐시기니 하는 얘기 주워듣다보면 좀 아리송한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임. 진짜 현대 대륙철학 관련 책 읽어본 건 피로사회 하나 뿐이니까 뭐라 의견 낼 건덕지도 없긴 하지만서도.


저런 대륙철학을 두고 지적 사기라고 보는 인식에 대해 대륙철학 전공자들은 보통 어떻게 반박하는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