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경고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펼침 메뉴 > 설정에서 변경 가능)
그동안 워낙 아웃풋이 없었기 때문에 글쓰기 실력이 좋지 못합니다. 저도 쓰면서 이게 뭔가 싶을 정도로 격식이 없는 문장의 연속이네요.
제가 있는 곳이 대만이라 총, 균, 쇠 한국어 판을 구하지 못해 중국어 번역본으로 읽었기 때문에 용어가 조금 다를 수도 있습니다. 중국어 판 읽으면서 장점이라고는 가격이 한국 책보다 만원 정도 싸다는 것 밖에 없었습니다. 이북판이 있었으면 이북 사서 봤을 겁니다.완독까지 한달 걸렸습니다.
<총, 균, 쇠>는 제레미 다이아몬드 교수와 뉴기니의 정치인 얄리와 산책을 하며 나눈 대화로 시작된다. 얄리는 교수에게 “당신들은 화물(cargo)을 발전 시켜 여기로 가지고 왔는데 우리 뉴기니아 사람들은 왜 그러한 것들을 만들어내지 못했을까요?”라며 질문을 던진다. 이 책은 그의 질문에 대한 제레미 교수의 성실한 답변을 담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각 대륙 간의 발전 차이가 발생한 궁극적인 원인은 사람의 차이가 아닌 환경의 차이라고 제레미 교수는 설명한다. 인류가 기술의 최종 테크트리라고 할 수 있는 총(발전된 기술)을 손에 넣기 위해서는 기본조건이 필요하다. 그래야만 다음 단계로 이동이 가능하다. 간략하게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수렵 채집으로 시작 2. 벼 보리와 같이 재배 가능한 작물이 그 지역에서 난다. 3. 농업화가 진행된다. 4. 농업화가 대규모로 진행되면서 분업이 이루어지는 농업사회로 발전. 이는 곧 문명의 탄생을 의미함. 5. 길들일 수 있는 동물이 그 지역에 있었다(말, 소, 돼지, 등). 이 동물들은 식용으로도 쓰지만, 농사를 짓거나 운송을 위한 운동에너지로 사용된다. 6. 동물과 작물의 순화가 각종 질병을 유발한다. (책에서는 동물의 분뇨를 병균의 천국이라고 표현했다) . 7. 이 시기에 많은 사람이 죽지만, 그중에 면역을 가진 사람은 살아남는다. 유라시아 대륙의 환경은 위의 조건을 모두 충족할 수 있었고 위도도 비슷했기 때문에 같은 방식을 학습해서 다른 지역으로 전파를 빠르게 시킬 수 있었다. 반면에, 아프리카 대륙이나, 아메리카 대륙은 그렇지 못했다. 예를 들면, 아메리카 대륙에는 벼도 없었고 1만 3천 년 전에 순화를 할 수 있는 동물들이 멸종됐기 때문에 바퀴를 똑같이 발명했어도 장난감 용도 외에는 사용할 길이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위도 차이가 위아래로 너무 크게 났기 때문에 특정 지역에서 나는 작물을 다른 곳에서 동일한 조건에서 키우기에 힘들었을 것이다. 결국, 위의 조건들이 충족됐던 유라시아 국가들은 문명이 고도로 발달하면서 다른 대륙으로도 진출할 기회를 잡게 되었고, 아프리카와 아메리카 대륙의 사람들은 그동안 존재도 몰랐던 선진화 된 문명 앞에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었다. 이 책을 다 읽고 난 후에, 모든 발전의 차이는 환경 차이에서 기인한 것이니 인종의 우월성을 내세우지 말고 겸손하게 살아야겠다는 마음도 들었지만, 약육강식의 역사가 지금도 반복되는 이 상황에서 나 같은 약자가 강자에게 밟히는 상황이 된다면 나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생각이 더 컸고, 두려움마저 느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그런 상황에 대한 대처법은 나와 있지 않다.
감상추
해당 댓글은 삭제되었습니다.
나열하고 싶은 내용은 많은데 문장력이 안돼서 배치가 엄두가 안나요.
조언 감사합니다!!
감상 좋네요
좋은데요? 이동진 <빨각책방)에서도 총균쇠 다룬거 있던데, 한 번 봐보세요!
넵! 乃
잘썼는데 왜 자신감이 없음. 근데 딱 내가 원하는 책인거 같네요 - dc App
쓰다 만 것 같은 느낌이라서요. 방대한 내용을 다 담기에는 아직 좀 벅차네.
굳 저도 빨리 읽어보고싶네요
문명하면 좋아하실듯 - dc App
시드마이어의 문명5 ㄱㄱㄱ - dc App
왜 소나눈나 키워드로 검색했는데 이거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