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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들 알고 있을지도 모르는 웹툰 '단지'. 암울한 본인의 가정사를 담담하게 까발리는 르포적(?) 웹툰으로 엄청난 화재를 불러일으켰던 작품이고
나름의 작품성도 갖춰 문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장관상까지 받았던 유명한 만화다.
꽤 팔렸는지 비트코인으로 3억을 날릴 정도로 성공했다.
그런 그 '단지' 작가가 3년 만에 복귀한 신작 '방탕 일기'. 이번에도 역시 본인의 자전적인 내용이라고….
좋든 싫든 작가 성향은 독보적이었고 지독하리만큼 내면의 어두움을 끄집어내서 까발리는 건 여전했다.
독립 후 원나잇.
클럽 죽순이로 지내다 성병 걸리기.
어린 남자들 만나 돈 펑펑 쓰기.
무책임한 동거 등등….
조선 땅에서 이런 만화가 나올 수 있다는 사실에 입이 떡 벌어질 만큼의 파격적 내용이었고 제목값 한다는 소리가 연신 터져 나왔다.
그러던 방탕 일기가 2기에서 넘어서는 안 될(?) 강을 건너게 된다.
방탕하게 놀아서 방탕 일기인 줄 알았더니 범죄 일기가 되어버린 것이다.
분실물 습득 후 상품권 사용.
그리고 대망의….
회사원 노트북, 외장하드 포맷시키기.
그리고 걸린 내용.
다음 웹툰이라고 생각되기 힘들 정도로 댓글창은 열렬한 반응으로 터져나갔는데
'그래 이 맛이야. 이게 이 작가 만화지!' 하는 반응과….
아래와 같은 '열 받은 반응'들이 난무하고 있다.
이런 만화는 당장에라도 퇴출해야 한다는 거센 항의가 빗발치는 가운데,
21세기에도 권선징악적 주제가 아니면 거품 물고 달려드는 문화 꼴통들의 알레르기 반응이 거세지면 거세질수록 나는 이 작가의 대체 불가능한 독보성을 느꼈다.
타인은 지옥이라는 걸 알면서도 사람과의 관계가 없으면 견디질 못해 하고
비이성적 합리화에 평생을 고통받았으면서 주변을 눈곱만큼도 이해하려 하지 않는 이기적 본능을 보고 있자면
'나만 병신이 아니었구나'하며 오는 묘한 안도감에 놀라게 되고
범인에게는 절대 불가능할 자기 객관화된 표현 앞에 짜릿한 카타르시스가 이어 온몸을 뒤흔든다.
대담하게 시도할 줄 아는 곤조가 있고 욕망을 긁는 데 있어 재능의 원석이 다르다.
생각의 환기점을 가져다 줄 수 있는 힘은 일상의 비정상에서 나온다.
만갤로
이 작가 단지 재밌게 봤었는데 - dc App
좋은 감상 잘 봤음. 한국에선 힘든 소재인데 좋아 보여 - dc App
ㅋㅋㅋㅋㅋㅋㅋㅋㅋ좋기는 ㅋㅋㅋㅋㅋㅋ 살인자 수기도 좋은 감상으로 읽어줘!!
해당 댓글은 삭제되었습니다.
ㅋㅋㅋㅋㅋ - dc App
코리안 스타로드로군
시즌2는 범죄일기
야마꼬 하위호환
이건 참 어려운 주제인 것 같은데... 다른 걸 떠나서 작가가 영리하지 못 했다는 생각은 드네. 자전적 얘기라면서 범죄 얘기를 하면 어째 ㅋㅋㅋ
근데 이왜독? - dc App
e-북 - dc App
고도의 돌려까기ㄷㄷㄷ
여전히 앰창인생으로 전시해먹고 사는구나
자전적인 이야기를 할때, 자신을 포장하며 딸딸이를 치는 건 추한 자기변명에 불과하다. 그러나 솔직담백하게 토로하면서 날 것 그대로의 이야기를 하는 것은 곧 문학이 된다.
개인적으로 단지를 높게평가한적이 없지만 이런 소재로 연재한다는거 자체가 그리 큰 문제인지 잘 모르겠다 감옥간거로도 만화그리는데
멍청한건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