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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과류로 얼룩진 독갤에 나라도 감상문을 써서 정화하겠엉

사실 독갤 영업 이전에 동인문학상 포함 문학상 3관왕에 동진픽이기도 해서 함 읽어보려 하긴 했음

솔직히 다 읽고 나서 드는 생각은 '이게 뭐야 시발...'인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음. 뚜렷한 플롯도 없고(아니 솔직히 희미한 플롯도 없다고 봐야 됨) 화자 '나'의 개소리, 뻘소리, 헛소리만 주구장창 나오는데 다 읽고나면 뭔가 묘한 여운이 남음.

마지막에 나온 것처럼 이 소설 자체가 그냥 뜬구름 잡는 것에 대한 뜬구름 잡는 이야기라고 보면 될 거 같음... 형식적인 측면에서 많은 의미가 있을 것도 같고, 소위 말하는 비평가들이 비평딸 치기 좋은 작품이란 생각이 많이 들었음.(절대 이런 작품들이 나쁘다는게 아님)

아쉬운 건 내가 극한의 서사충, 이야기충이라 이런 스타일의 소설은 취향이 아니라 앞으로 정영문 작품을 더 읽어볼 일은 없을듯

근데 정말 솔직히 재미있냐, 재미없냐로 딱 양자택일 해서 말해라 그러면 재미있긴 함.

약간 못생긴 걸그룹 멤버가 예능 나와서 끼와 입담으로 웃음 주는 느낌이랄까...? 아무튼 묘한 매력이 있는 작품은 확실함

p.s : 아, 그리고 자지랑 불알 타령을 너무하는데 이거 좀 뇌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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