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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전 대영제국 런던 시티즌들은 대중교통을 타고 출퇴근했다. 출근시간은 대개 1시간 정도. 2020년 서울의 일반 직장인들과 다를 바 없다. 근무시간도 똑같다. 9 TO 6. 큰 차이라면 서울시티즌들에게는 스마트폰과 인터넷이 있다는 것이었다.
스마트폰도 없고 심지어 라디오와 TV가 없는 직장이란 어떨까? 적어도 몰래 스마트폰을 보는 뻘짓은 하지 못할 것이다.TV도 라디오도 없으니까 더더욱 업무말고 다른 짓을 한 여유가 없다. 출간된지 100년도 더 된 이 책의 저자는 우연찮게도 동시대 화이트칼라의 노동실태를 고발한다. (참고로 이 책은 자계서다.)
나는 평균적 노동자 대다수가 보통 밤에 귀가할 무렵에는 일에 정력을 몽땅 소진해 버리는 일은 있을 수 없다고 변함없이 믿고 있다. 그들은 생활비를 벌기 위해 힘 닿는 데까지 일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양심이 찔리지 않은 범위 내에서 최소한의 노력밖에는 하지 않으며, 또한 자신의 직업을 재미있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진절머리를 치고 있다는 확신에도 변함이 없다.(서문)
한세기전의 생생한 고발로 호모 사피엔스이란 종의 특질은 변하지 않는 다는 것을 증명한다. 인간은 원체 일하기 싫어한다는 것. 그리고 어떻게 해서든 업무시간에 뻘짓을 할수 있다는 사실도 함께. 100년전의 자계서지만 지금까지 틀림없이 통용된다는 건 놀라운 사실이다. 지금의 자계서들과 별반 내용이 다를바 없다. 더더욱 놀라운 것은 100년 넘게 같은 내용을 가지고 활자만 바꾸어서 팔아먹는 자계서 저자들이다. 수십권의 자계서를 읽으면서 깨달은 사실이 두가지 있다. 인간은 거의 바뀌지 않는다는 것과 자계서를 또사는 실수를 반복한다는 것이다.
재밋다ㅋㅋ 나도 일하는거 좋아하는 인간은 없다고 보는데, 항상 근면성실해야된다는 건 주작같음. 아님 근대의 산물이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