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가가 쓴 `희랍어 시간` 리뷰 잘 읽었다.
전문가 리뷰는 잘 정돈되어 있고 세련되지만 딱딱해서 접근하기 불편한데,
거칠지만 자연스럽고 인위적이지 않은 리뷰는 우선 접근하기 쉽잖아?
무언가를 소개한다는 건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
너무 많은 지식을 끌어안고 자랑처럼 서술하며
더 추가할 것이 없는지 전문가 입장으로 바라보는 리뷰의 리뷰는
특히 초보자에겐 어렵고 갑갑해 거부감이 들거든.
네 덕분에 오늘 도서관에서 `희람어 시간` 빌렸다. 나도 재밌게 읽을 수 있으면 좋겠다.
한강 소설 중 그게 젤 좋더라
그러냐. 솔직히 `흰` 읽으며 조금 실망했는데 채식주의자를 읽었을 때처럼 좋아지면 좋겠다.
이문열이는 한국 문학을 좋아하고 편견없이 읽는 것 같아 좋다. 무슨 평론가라도 되는냥 한국문학만 나오면 거품물면서 까는 애들은 보기 싫더라고
한국 문학을 겨냥해 비평하려면 전반적인 한국 문학을 일관된 가치관으로 수렴해야 하지 않을까? 그 정도 되는 사람이 독서갤에 있다는 건 행운인데, 신뢰는 안 가네. 아마 한국 작가 책 몇 권 읽고 영혼 없는 소리 떠드는 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