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42,195p
시작일 20.7.11

오늘 읽은 책
토지 11

오늘 읽은 양
463p

달성률
29,876/42,195 약 70.8%

비고
전에 말씀 드린 바 있던 '악인 보존의 법칙'..
두수가 금녀 괴롭힌 장면 있고나서는 준구도 두수도 없어 어째 악인 없이 잠잠하다 했는데 앗! 지삼만이 두둥등장!

환이는 조금 더 서술될 줄 알았는데 제가 기대했던 것 만큼은 다 보여주지 못한 것 같아요. 제 기준으론 너무 적게 서술되지 않았나.. 싶어요.

이제 환국이와 윤국이 서술도 늘면서 점차 시점이 대를 잇는 것 같아요. 세대교체랄까요. 토지 1부 1세대 등장인물들도 하나 둘 병환 등 여러가지 사유로 죽음을 맞이하구요.

기화(봉순)의 인생은 처량했어요. 처음부터 길상도, 서의돈도, 이상현도 좋아하지 않았더라면. 사랑받지 않았더라면. 처음부터 석이와 맺어졌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하지만 그렇게 인생이 평탄했더라면 이런 스토리가 탄생할 일도 없었겠죠?ㅜ 불쌍하지만 딜레마네요. 인물소개에서 그 후의 일을 스포당했기에 불쌍함이 더해요. 안타까워요.

11권에 등장한 2세대 인물, 양소림도 집안도 좋고 얼굴도 예쁜데 손에 징그러운 혹이 있어요ㅜ. 역시 소설이라는게 아무 흠 없이 평탄하기만 하면 안되는 건가봐요ㅜㅜㅜ.. 독자 입장에서는 안쓰럽고 안타깝지만 그게 또 <토지> 스토리를 읽는 매력의 장치 중 하나겠죠?

대하소설은 처음이에요. 주인공이 뚜렷하지 않은 소설도 처음이구요. 그래서인지 <토지>는 매 장, 매 페이지가 새롭네요. 소설을 읽을 때면 언제나 그 소설의 제목은 왜 그것인가? 생각하는 게 제 습관이에요. 11권까지 읽은 지금, <토지>의 제목은 왜 <토지>일까? 생각해봤어요.

서희의 잃어버렸다 되찾은 <토지>? 평사리 농민들의 삶의 터 <토지>? 그것도 아니면 한민족이 왜인에게 빼앗긴 <토지>? 아직은 중반까지 읽은 상태라 잘 모르겠네요! 12권을 어서 읽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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