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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하다가 갑자기 2차원 평면에 도형이나 흑백의 윤곽같은 심상이 느껴질때가 있는데 쾌감이 장난 아님


제일 기억에 남는건 두 개인데,

백년의 고독같이 상상력을 극대화시키는 책에서는 어지럽게 얽힌 그물을,

똘스또이의 묘사력을 보면서는 미세한 톱니가 달린 커다란 원을 느꼈음


머리아픈 비문학보다는 문학작품을 편안하게 읽을 때 가끔씩 도형이 생각나는데 너무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