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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 전염병에 관련된 책인줄 알고 샀었던 나는 키에르케고르가 뭐 하는 사람인지 최소한 검색은 했어야 했다.
나는 철학책이라곤 소피의 세계밖에 읽지 않은 철알못 문학충이었기 때문이다...
일단 밝히겠는데 범우사의 박환덕 역자 버전을 읽었다.
일단 나는 문장 하나하나의 뜻을 파헤치는 것부터 했어야 했다. 키에르케고르 이 사람이 의도한건지 아니면 역자가 잘못 옮긴건지 아니면 진짜 글 실력이 이랬던건지 알 길은 없지만, 온갖 비문이며 어려운 한자어며 글이 빙빙 꼬여 있었기 때문이다. 예시 페이지 하나 보여주겠다.
차라리 내가 빡대가리여서 못 읽는 거였으면 좋겠다. 내가 이 페이지에서 이해한거라곤 신앙 짱짱맨밖에 없기 때문이다. 파멸이 틀림없이 온다면서 거기에 가능성이 있다는건 무슨 얘기고, 호흡이 왜 모순인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꾸역꾸역 완독을 했지만 별로 남은게 없다. 아무래도 이 책은 나에게 너무 이른 책인것 같다...
ㄹㅇ... 철학책 너무 어려움 나도 이해해보고 싳어,,,,
키르케고르 난 시러.. ㅜㅜ
왜 시러,,,,, 실존주의 자체를 싫어함?
유신론자 - dc App
유신론적 실존주의를 시러해. 하이데거는 좋아..
무신론 실존주의 좋아하는듯 - dc App
사르트르도 좋아..
신앙 짱짱맨 ㄹㅇ 개싫음 ㅋㅋ 실존주의? 비실존하는 것(신) 앞에서야 진정한 실존을 찾을 수 있다는 개 씹소리죠 엌ㅋㅋㅋ
편하자너 - dc App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나 시국에 전염병 관련 책인 줄 알고 본 거구나... 보통 한 두어 페이지 읽고 아이씨 이거 뭐야? 하지 않아? ㅋㅋㅋㅋㅋ 완독했다는 것도 그렇게 되게 웃기네
중간에 못 내려놓는 스타일이다보니...
전염병 관련 책인줄 알고산거 왤케 웃기지ㅋㅋㅋㅋㅋㅋ 나도 저거 서점에서 잠깐훑었는데 이해 안되더라
고생했어ㅋㅋㅋㅋㅋㅋㅋ - dc App
차라리 키에르케고르 낫다는 사람도 있다더라. 사르트르나 하이데거보단 적어도 이성적인 사고 끝에 내린 합리적인 결론이라고
이게 나은거라니 으아악
근데 솔직히 뒤에 둘도 쉬운 건 아니라서 ㅋ 성향 차이는 있지만 난도 차이는 없단다
근데 저 책 글 저따구인거 키에르케고르 특징임? 아님 책 문제임?
글쎄 박환덕이면 나름 이름 있는 역자인데.... 근데 전공자는 아닌 걸로 아니 그런 면에서 문제가 있을 수 있겠다. 그리고 무엇보다 실존주의가 쉬운게 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 전염병 소잰 줄 알고 골랐다는 게 커엽네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