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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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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하지도, 슬퍼하지도 말고 오직 이해하려고 노력하라."

스피노자의 격언이라는데, 난 그도 그의 철학도 잘 모르지만

이 격언이 이 소설에 너무도 잘 맞는다고 생각했음.

네 건의 살인과 두 명의 살인자를 냉정하게 관찰하고 서술하는 시선이 마음에 들었음.

범죄의 진상과 인간의 내면을 차갑게 응시하는 아주 좋은 수작이었음.


역시나 인간은 마음 속에 깊은 우물이 하나씩은 있나 봄.

이 책에서 만나게 된 페리 스미스라는 인물이 가지고 있는 비천함, 외로움, 고결함에 너무나도 깊게 공감되어서

감정적으로는 그의 죄를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싶은 느낌마저도 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