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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42,195p
시작일 20 / 09 / 20

오늘 읽은 책
문화비평과 미학

오늘 읽은 양
p.169~196 총 28p

달성률
106 / 42,195 약 0.25%


요약 및 메모
음.. 맞는 표현인지는 모르겠지만 헤겔의 변증법에 비유하자면 모더니즘과 그의 대척점인 아방가르드가 합쳐짐에 따라 탄생한 것이 포스트모더니즘이라고 볼 수 있겠다.

우선 포스트모더니즘은 모더니즘과의 단절점이 존재한다. 모더니즘은 작품들이 상품적 지휘로 전락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현실과의 단절(초현실주의)를 꾀했었다. 그렇기에 그 스스로의 구성, 형식, 주제는 복잡해졌다.

그렇기에 대중과의 소통은 사라지고 거리는 멀어지게 된다.

그렇게 엘리트화 되어버린 모더니즘의 통일성, 자기 목적성을 부정한 것이 바로 포스트모더니즘이다.

이러한 포스트모더니즘은 아방가르드 하고도 많은 관련이 있다. 가장 크게는 모더니즘 예술에 대한 비판적 반작용이라는 성격의 유사함이다.

예술과 삶의 융합, 제도권 예술에 대한 도전. 이러한 성격이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이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은 상업성이다. 포스트모더니즘의 일부분인 네오 아방가르드를 비롯한 많은 사상들이 예술의 상품화를 실천하며 대중의 삶으로 스며든다.

그 대표적인 것이 팝 아트이다.

이 이후부터 미술은 다원주의화의 움직임을 띈다. 행위 예술, 개념 미술, 비디오 아트, 대지 미술 등이 그 예시이다.

공간 예술로 간주되던 미술이 이때부터 시간 예술이 된다.

여기서부터 미학은 아포리아에 봉착한다.

'예술은 무엇이냐' 라는 물음에 답이었던 재현, 모방, 형식, 우연성, 상시성 등은 물론이고 공간과 시간까지.. 어떠한 개념으로도 예술을 명확히 설명할 수 없게 되고 예술과 예술이 아닌 것 사이의 경계 또한 함께 무너지게 된다.

'예술은 무엇이냐' 라는 질문의 답을 위해 멀리도 돌아왔다.
원하는 대답은 당연히 아니었겠지만.. 예술은 '자명하지 않는 것', '공통되는 어떠한 특성도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마치 비트겐슈타인의 게임이론과 유사하게 말이다..

Il me semble que je serais
toujours bien là où je ne suis pas.
-Charles Baudelai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