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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밴 "자살의전설"


내가 읽어 본 책 중에서 가장 찌질한 등장인물이 나온다. 

줄거리를 이야기 하자면 스포라서 하기 싫은데...


찌질한, 자격없는, 실패한 아부지에 대한 이야기다.

불행하게도 아부지가 되는데에 특별한 자격시험 같은 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아부지가 될 자격이 없을 정도로 찌질한 망가진 인간이라도 아부지는 될 수 있다. 

그래도 아부지니까 작가는 아부지의 "실패"보단, "아부지"란 것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에

뭔가 읽고 나면 황량한 쓸쓸함과 연민 같은 것이 스며나온다. 


맨날, 도끼니 롤리타니, 소세끼니, 헬창남이니, 정신나간 포모만 읽지 말고

관심있으면 한번 읽어보도록 하자


그럼 이만......